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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식탁 사잇길 축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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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3-28 조회 2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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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구는 빈민사목의 일환으로 경제와 사회적으로 어려움에 부딪힌 청년들에게 저렴한 식사와 함께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 시행됐다.

 청년식탁 사잇길(담당=김회인 신부)310() 교구장 김선태 주교와 교구 사제, 수도자, 신자들의 축하 속에서 축복식 및 오픈 행사를 가졌다.

 전북대 신정문 옆 코앞 상가 2210에 자리한 청년식탁 사잇길은 식당과 카페로 구성된 공간에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점심·저녁 김치찌개가 3천 원에 제공된다. 추가메뉴도 준비되어 있으며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카페 이용은 무료이다.

 김선태 주교님의 제안으로 시작된 청년식탁 사잇길1년 여의 다양한 준비와 연수를 거쳐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김 주교는 축사에서 청년식탁을 통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청년들이 용기를 갖고 위로를 받아 각자의 꿈을 실현하면 좋겠다.”라며 교회의 당연한 사명인 빈민사목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우리들의 관심과 후원, 격려가 많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청년식탁 사잇길은 청년들이 직접 소통하고 연결 지어 길 위에선 누구라도 기꺼이 손님이 되어 먹거리를 나누는 식탁 문화를 지향한다. 김회인 신부는 길은 함께하는 여정이다. 길과 길 안에서 공간이 존재하며 우리는 큰길로 이어져 있는 작은길을 사잇길(골목길)이라고 한다. 나아가 청년식탁 사잇길은 사회의 여러 요인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청년세대와 기성사회, 세상을 이어주는 공간으로서 편안하게 쉴 수 있으며 서로가 어우러져 따뜻한 식탁이자 길이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현수막을 보고 찾아온 김한림(전북대 3) 학생은 요즘 밥을 사 먹기가 부담스러웠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있어 자주 방문할 것 같다.”라며 특히 식사 후 친구들과 카페 이용이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후원계좌 : 농협 301-0322-4118-11 ()천주교 전주교구 유지재단

후원·봉사 문의 : 063)272-0214 청년식탁 사잇길

 

 

| 김도숙(교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