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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초남이성지 ‘초남이 교리당’ 프로그램 실시[가톨릭신문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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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9-08 조회 2,0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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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초남이성지 ‘초남이 교리당’ 프로그램 실시

2022년 09월 11일 3면

 

궁금했던 신앙 선조들의 영성 쉽게 배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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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교구 초남이성지(관장 오성기 요한 크리소스토모 신부)가 9월 25일부터 매주일 오후 2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초남이 교리당’을 진행한다. 

     

    초남이 교리당은 복자 유항검(아우구스티노)이 보여준 신앙 전파의 모범을 본받고 기리고자, 그가 교리를 공부하고 가르쳤던 교리당 인근 ‘유항검 나눔의 집’에서 실시되는 ‘신앙역사 문답교실’이다. 

     

    초남이성지는 성지 순례를 계획 중인 방문객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사로는 호남교회사연구소 소장 이영춘(요한 사도) 신부가 나선다. 이 신부는 문답교실을 ‘한국천주교회는 어떻게 시작했나요?’, ‘한국천주교회 첫 순교자는 누구입니까?’, ‘교우촌은 왜 산속에 있었나요?’ 등 매주 다른 주제로 신앙 선조들의 역사, 영성에 관한 내용들을 쉽고 재미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이들은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시간에 맞춰 참여하면 된다. 정해진 인원 수는 없고, 참석자들에게는 간단한 다과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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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성기 신부는 “초남이성지 영성은 ‘초대 교회 영성’”이라며 “사도 시대 초대 교회와 조선천주교회 영성 모두 말씀 중심, 나눔 실천, 복음삼덕, 신앙 전수 등 네 가지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 신부는 “우리 신앙 선조들은 왜 그렇게 목숨까지 바쳤는가, 신앙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를 공부하고 이 세상에서 우리도 선조들처럼 말씀 중심, 하느님 중심으로 목숨을 바치는 자세로 신앙을 회복하고 그 근본으로 돌아가자”고 전했다. 

     

    이영춘 신부는 “한국천주교회 역사 자체가 스스로 진리 추구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됐고, 하느님 은총을 받았다”며 “박해 안에서도 신앙을 지키고 이어 온 민족으로, 그런 신앙 유산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깨닫고 그들이 실천하고자 했던 방식을 알고 후손에 전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의 063-214-5004, 010-3669-5013 초남이성지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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