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 물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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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7-19 조회 401회본문
교구 농촌사목(전담=조민철 신부)은 7월 10일(월) 호남의 사도 유항검관에서 ‘우리농 물품학교’(이하 물품학교)를 개최했다. 우리농 본당 생활공동체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물품학교는 교구에서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과정으로 조민철 신부 집전의 시작 미사로 문을 열었다.
조 신부는 강론을 통해 생태환경교육, 2040 전주교구 RE100(태양광을 통해 교회공동체 건물의 전기에너지를 100% 사용하자는 의미), 우리농 생명 농업 등 3가지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 손수건과 물컵 등을 사용하며 불편함을 감수한 에너지 절약이 근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이성호 형제(광주대교구 우리농 물류국장)가 ‘우리농의 생명농업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우리농의 “생명농업이라는 것은 화학비료, 항생제, 항균제 등의 화학성분을 최대한 줄이고 다양한 생물들의 순환질서, 곧 자연의 순환 원리와 공생을 도모함으로써 생태계의 자연 질서를 그대로 지속시키려는 농법”이라고 강조하며 “생명농업을 통해 얻은 1차 농산물, 그리고 그것을 원재료로 하는 가공식품 등의 우리농 물품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본당 나눔터에서 봉사하는 우리농 활동가들의 자부심도 더 높아질 것은 분명하다. 그것이 기후위기 시대를 살고 있는 교회의 생태환경을 위한 중요한 실천 중 하나이다.”라고 당부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참석한 활동가 전원에게 생명 농산물인 유기농 아리흑 밀가루를 선물로 나누며 향후 2차 물품학교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 한창임(교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