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부제품 후보자 선발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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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6-28 조회 533회본문
2024년도 부제품 후보자 선발예식이 6월 21일(수) 신동성당(주임=백승운 신부)에서 교구 성소국(국장=이준형 신부) 주관으로 거행됐다.
교구장 김선태 주교와 교구 사제단, 부제 및 신학생들과 평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훈 율리아노(신동), 김민석 레오(평화동) 두 명의 신학생이 후보자로 선발되었다.
선발예식은 김창신 신부(교구 총대리)가 후보자를 호명하면 “예! 여기 있습니다.”라고 후보자가 대답하고 이어서 김 주교와 후보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부제품 후보자 선발예식은 부제품, 더 나아가 사제품 지망생들이 성품을 받기에 필요한 자질을 갖추어 성품을 받겠다는 결심을 교구장 앞에서 공적으로 드러내는 예식이다.
김선태 주교는 “그리스도를 닮는 사제가 되는 것이 우리의 근본 목표이다. 그리스도는 항상 하느님이 첫째이셨다. 하느님보다 앞서는 것은 없다. 모든 점에서 하느님을 먼저 의식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을 수 있기를 기도하자.”라며 “정말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우리 존재의 근원이신 하느님께 투명하고 솔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상훈 율리아노 후보자는 “본당 복사단 활동을 하며 성소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누군가를 위해 온전히 투신할 수 있는 봉사의 삶은 사제직이라는 생각으로 사제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노력했다.”라며 “자신을 낮추고 가난한 이들을 찾아가 그들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위로하는 사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민석 레오 후보자는 “신부님들의 사목 하시는 모습과 주변의 권유로 사제성소를 갖게 되었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성경을 읽으며 하느님께서 원하는 일이 바로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일이라 것을 느껴 성소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결심을 하였다.”라며 “자격이 없고 약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늘 주님께 의탁하며 살아가고 싶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 김도숙(교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