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께 찬미 드립니다.

김선태 사도 요한 신부님이 전주교구 제8대 교구장 주교로 임명되셨습니다. 교구민 모두는 새 주교님을 환영하며 축하드립니다. 또한 새 교구장 주교님을 선임해 주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병호 빈첸시오 주교님께서는 27년 동안 하느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서, 저희 안에 깊은 영성을 심어 주시고 온 힘을 다해 주시어 우리교구가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하느님의 길만을 똑바로 나아가시는 분, 소박하신 분, 겸손하신 분.

김선태 새 주교님께서는 방황하고 안주하려는 저희를 주님을 향한 순례의 길로 이끌어 주시는 길잡이 목자가 되실 것을 굳게 믿습니다. 순교자의 고장인 전주교구가 자치교구 설정 8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순교자의 터에서 태어나시어 순교자의 삶을 닮아 사시려는 분, 김선태 사도 요한 주교님을 새 큰 사목자로 보내주시니 하느님의 은총을 가득 받은 저희는 하느님의 섭리에 놀라워하며 기쁨이 충만하게 쌓여 있습니다.

우리 전주교구민 모두는 부푼 희망과 기대 속에서 “예, 주님 여기있습니다” 답하신 새 교구장님을 중심으로 하나가 돼 이 고장에 하느님 나라를 널리 선포하고 놀라운 변화를 이뤄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네베로 가서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라는 주님의 말씀대로 일어나 니네베로 간 요나를 생각하셨다는 새 교구장님이 하느님의 뜻대로 사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모아 기도합니다.

다시 한 번 전주교구의 새 교구장 주교님의 탄생을 모든 교구민과 함께 환영하고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