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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첫 순교자 순교기념일 미사 봉헌[가톨릭평화신문 202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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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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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첫 순교자 순교기념일 미사 봉헌

교구 사제단과 신자들 참여, 순교자들 유해 제단에 모셔

2022.12.18 발행 [16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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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교구장 김선태(왼쪽) 주교가 첫 순교자 순교기념일 미사 후 순교자들의 유해를 모신 제단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 전주교구 홍보국 제공



전주교구는 8일 전동성당에서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첫 순교자 순교기념일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서는 성 앵베르 주교와 성 모방ㆍ성 샤스탕ㆍ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복자 윤지충 바오로ㆍ권상연 야고보ㆍ윤지헌 프란치스코 유해를 전동성당 제단에 모시는 예식도 거행됐다. 이날 미사와 예식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들이 함께했다.

김선태 주교는 강론을 통해 “2021년 9월 1일 발표한 특별담화문 내용 중 첫 번째는 신앙의 본질에 충실하라는 하느님의 메시지와 우리 신앙의 본질은 하느님을 믿고 모든 것을 다 바쳐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라며 “두 번째는 신앙으로 친교와 형제애를 다지라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김 주교는 “우리는 물질 만능주의와 개인주의의 유혹을 받을 때마다 순교자들이 마음을 다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의 어려움, 고통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이는 바로 주님께서 바라시는 뜻이다. 주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당시 초남이성지 담당으로 복자 윤지충 바오로, 권상연 야고보, 윤지헌 프란치스코 유해 발굴에 함께한 전동본당 주임 김성봉 신부는 그동안 애써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