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한봉섭 시몬 신부 장례미사 및 고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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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9-14본문
故한봉섭 시몬 신부(향년 73세)가 9월 3일(목) 투병생활 중 선종했다.
고인의 장례미사는 9월 5일(토) 주교좌 중앙성당에서 김선태 주교 주례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교구 사제단과 유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봉헌되었다. 특별히 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도 장례미사에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다.
김선태 주교는 “한 신부님은 5대째 하느님을 믿는 구교 가문에서 태어나셨고 한재권 순교 성인이 고조할아버지셨기에 더욱더 사제직을 천직처럼 믿으며 사셨다.”면서 “오랫동안 병고에 시달리셨지만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섭리하시고 주관하신다 믿었기에 10년 동안의 긴 투병생활을 순응하시며 사셨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1975년 사제서품을 받은 故한봉섭 시몬 신부는 전동성당 보좌를 시작으로 중앙성당 보좌, 해성학교 종교감을 거쳐 장계성당에 첫 주임신부로 발령받아 사목하였다. 이후 미국 교포사목, 고창, 둔율동, 상관, 금마, 대야, 숲정이성당을 거쳐 2010년 1월 도통동성당 주임을 마지막으로 사목 일선에서 물러나 원로사목자로 목자의 삶을 사셨다.
고인의 유해는 교구 치명자산 성직자 묘지에 안장됐다.
한창님(교구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