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성당 60주년 새 성전 축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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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12-11본문
순창성당(주임=이사정 신부)이 12월 5일(토)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새 성전 축복식을 거행했다. 본당설립 60주년을 맞은 순창본당은 시골교회의 열악한 환경을 딛고 약 17개월여 만에 성전 신축의 기적을 일구어 냈다. 이날 축복 예식은 언덕 위에 우뚝 세워진 새 성전 앞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며 시작되었다.
김선태 주교는 강론에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새 성전을 봉헌한 순창본당 교우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 공동체는 성전 건립에 봉사와 희생을 아끼지 않았고 그 구심점에는 이사정 신부가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총 33억 원의 공사비가 들어간 새 성전은 대지면적 4,149㎡, 연면적 997.63㎡의 지상 2층 건물이다. 1층은 교육관, 식당, 사무실 2층은 대성전, 사제관, 수녀원으로 구성되었다. 그동안 신자들은 성전 건립을 위해 성전 신축 기도와 묵주기도, 성경필사를 해왔다.
이사정 신부는 “성전 건립을 위해 성경필사를 하고 날마다 묵주기도 60단을 바치며 매달렸더니 주님께서 해주셨다.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신축을 계기로 일치의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취재 : 신현숙(교구 기자단), 사진 : 김영수(교구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