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배영근 요셉 신부 장례미사 및 고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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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4-21본문
故배영근(Feyen Thomas Joseph) 요셉 신부(향년90세)의 장례미사가 4월20일(화) 주교좌 중앙성당에서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봉헌되었다. 미사에는 방역지침에 따라 교구 사제단만 참석했다.
지난 18일(주일) 향년 90세로 선종한 故 배영근 요셉 신부는 벨기에 메델 출생(1931)으로 54년 루벵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55년 루벵 예수회 성알베르또 신학교에 다시 입학하였다. 1959년 7월 사제 서품을 받고 故 김현배 주교(제3대 전주교구장)의 요청으로1961년 1월 한국으로 파견되어 3월부터 교구장 주교 비서로서 한국에서의 사목을 시작, 1961년 7월 전동성당 보좌신부를 거쳐 1962년 12월 고창성당에 첫 주임으로 발령을 받아 사목했다.
이후 1972년 1월 전주교구청 교구장 주교 비서로 발령받아 33년간 사목활동을 펼치시다가 2005년1월 교구청 사목활동을 마치고 원로사목자로서 삶을 사셨다. 특별히 故 배요셉 신부는 전주교구로 부임하여 후진 양성과 민간교류에 노력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4월 1일 전주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김선태 주교는“배 신부님께서는 우리시대, 우리지역에서 참된 목자의 삶을 사셨다. 이렇게 훌륭하신 목자를 우리교구에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동료 신부들에게 신부님의 모범을 본받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우리자신을 내어주는 희생적인 삶을 살도록 다짐하고 우리도 성체성사 신비의 삶을 살수 있도록 전구를 청하자.”라고 추모했다.
고인의 유해는 교구 치명자산성지 성직자 묘지에 안장됐다.
홍보국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