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마리아, 요셉 성가정축일 가정성화의 날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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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12-28본문
가정사목국(국장=이금재 신부)은 예수, 마리아, 요셉 성가정축일 가정성화의 날을 맞아 12월 26일(주일) 오전 10시 30분 평화의 전당 유항검 홀에서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김 주교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가정성화주간을 맞아 이성효 주교(수원교구 보좌주교, 주교회의 가정과 생명위원회 위원장)의 담화문을 언급하며 가정 위기의 근본 원인으로는 첫째는 개인주의로 인한 가족 갈등과 적대감, 둘째는 혼인과 가정에 악영향을 미치는 문화적 타락을 말했다. “인간의 이기주의로 인한 잘못에서 가정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예수, 마리아, 요셉 성가정 세 분의 공통점인 ‘철저히 하느님 순종하는 것’으로, 예수님 전 생애는 하느님 아버지께 순종하시며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그 길을 가셨다. 그리고 십자가 죽음 직전에서도 ‘제 뜻대로 마시고 당신 뜻대로 하소서’ 하며 죽기까지 순종하셨다. 순종은 하느님 뜻에 자신의 어두운 부분인 나약함과 부족함까지도 남김없이 맡기는 것이다. 하느님 뜻을 따르며 자신을 온전히 맡길 때 주님께서는 우리를 다스리실 수 있으며, 다스림을 받는 우리는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가정과 세상을 위해서 하느님의 뜻을 찾고, 그 뜻에 내맡겨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사 중에 한국 천주교 성지 167곳을 전부 순례한 김양희 루치아(봉동) 자매 외 14명에게 성지순례 축복장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축복장은 배기현 주교(마산교구장, 주교회의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위원회 위원장)를 대신하여 김선태 주교가 수여했다.
|취재 : 이진주(교구 기자단), 사진 : 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