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사회교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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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7-13본문
전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조민철 신부)는 지난 5월 4일(수)부터 6월 29일(수)까지 제1기 사회교리학교를 열었다. 교회의 가르침인 사회교리를 배우고자 많은 신자들이 참여했다.
‘사회교리개론(황규진 신부)’, ‘사회교리의 원리와 신앙인의 자세(권오준 신부/춘천교구)’, ‘하느님나라와 사회정의(박찬희 신부)’, ‘노동과 경제의 핵심가치들(길성환 신부)’, ‘정치에 관한 복음적 판단(조민철 신부)’, ‘환경과 생태적 회개(백재욱 신부)’, ‘생태위기에 따른 교회의 실천방안들(오창환/전북대)’을 주제로 열띤 강의가 이어졌고, 6월 29일(수) 수료미사를 봉헌했다. 수료미사에서는 7번의 강의 중 6번 이상 참석한 이들 71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되었다.
사회교리학교에 참여한 윤은정 세라피아(순창성당)자매는 “일상생활을 살면서 신앙인으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고, 그동안 무관심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미사를 집전한 김선태 주교는 강론을 통해 “여러분들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또한 사회교리 학교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한 뒤, “이 수료식을 마침으로 보지 않고 시작으로 생각하고 싶다. 수강생 여러분들은 여기에서 배우는 것은 오늘부로 마치지만 그동안 배우고 터득한 것을 이제부터 실천해야 한다. 새롭게 깨닫고 익힌 것은 그저 머릿속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그것을 실생활에서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하고, 크고 작은 노력으로 우리 사회가 바른 방향으로 변화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 학교를 개설한 정의평화위원회는 이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많은 교우들이 사회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을 익히고, 삶의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리고 교우들이 사회의 제반 문제에 대해 신앙의 관점으로 고민하고 해결점을 찾아, 실천하는 적극적인 활동가로 양성되기를 희망한다.”라고 격려했다.
| 취재 : 김동옥(교구 기자단), 사진 : 홍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