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룡동 첫 순교자 기념성당 신축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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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11-03본문
미룡동성당(주임=이정현 신부)은 10월 29일(토) 군산시 미룡동 469-4 현지에서 ‘미룡동 첫 순교자 기념성당’ 신축 기공식을 하였다. 기공식에는 교구장 김선태 주교와 김희태 총대리 신부, 교구 사제단, 5지구 사제들과 본당 신자들이 함께했다.
김 주교는 “미룡동본당은 2007년 교구가 선정한 복음화 우수본당으로 선교에 앞장서며 신자 수가 크게 늘어 신축을 결정하고, 성전 부지와 기금 마련에 주력하였다. 그 중심에는 이정현 주임신부의 확고한 신앙과 열정이 자리한다.”라며 “본당신부를 중심으로 한 마음 한 몸이 되어 성전 건립의 큰일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현 신부는 “본당 교우들은 오랜 시간 하느님의 성전을 염원하였다. 그러나 신축을 준비하는 과정이 녹록지 않아 간절히 기도했고 이에 주님께서는 서서히 매듭을 풀어주셨다.”라며 “모든 것은 주님께서 이뤄주신다는 믿음으로 성전이 완성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경현 사목회장은 성당 신축 경과보고를 하였고 이어진 성전 신축부지 축복 예식과 시삽식으로 신축공사의 첫걸음을 떼었다.
신축 성당은 대지면적 2,928㎡, 건축면적 604.64㎡, 연면적 951.71㎡로 지상 2층 2동 건물이며 대성전과 교육관, 사제관이 들어선다. 2003년 7월에 나운동, 옥봉성당에서 416명으로 분리되어 출범한 미룡동성당은 현재 총 신자 수 1,127명으로 성장하였다.
교구가 선정한 ‘첫 순교자 기념성당’으로 새로 태어나는 미룡동 공동체. 신자들은 신축기금 마련을 위해 깻잎 김치와 청귤청을 만들어 판매했고 현재 김장김치를 예약 판매하고 있다. 또한 ‘묵주기도 100만 단 봉헌 운동’으로 기도의 제단을 쌓으며 성전 건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 취재 : 신현숙, 사진 : 김영수(교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