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홍보국(국장=지봉규 신부)은 ‘교구 주보 숲정이 발행 50주년 기념 및 교구 홍보국 봉사자 송년 감사미사’를 12월 17일(토) 유황검관 4층 강당에서 봉헌했다.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봉헌된 미사에는 홍보국 관계자와 봉사자들(교구기자단, 영상기자단, 가톨릭사진가회, 쌍백합, 발송 봉사자)이 참석, 숲정이 50주년 기념의 기쁨을 나눴다.

김선태 주교는 강론에서 “숲정이는 지난 50년 동안 교구민들이 참다운 신앙의 자세를 갖추도록 복음선포의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며 창간호부터 글 투고, 사진 제공, 편집, 인쇄, 발송 등에 관여하여 수고해준 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숲정이가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는 교구민들에게 진리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명하게 알려야 한다.”며 봉사자로서의 소명을 일깨웠다.

이어 그간 숲정이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한 20년 근속 봉사자 최경호(요수아)외 4명, 15년 근속 봉사자 8명, 10년 근속 봉사자 10명, 5년 근속 봉사자 6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미사 후에는 숲정이의 50주년을 돌아보는 기념영상을 시청하며 숲정이 수난사와 교육지, 나눔지, 소식지로 성장해온 숲정이의 50년 변천사를 살펴봤다. 숲정이는 1972년 12월 3일, 전주지구 6개 본당의 합동 주보로 시작하여 현재 교구 96개 본당의 교구주보로 성장했다. 또한 격변하는 시대에는 진리의 나팔수로 불의한 권력과 억압에 맞서는 예언자 역할을 해왔고 2002년 12월에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전국 교구 최초의 기자단 출범으로, 교구와 본당의 생생하고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지봉규 신부는 “하느님의 계획에 동의한 분들 덕분에 50년 숲정이의 역사를 유지해 왔다.”며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교구민들에게 하느님을 전하며 전주교구의 역사를 기록해 가자.”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