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순례지 정보
서천교 성지
- 서천교는 병인박해때 순교한 조윤호 성인의 순교터이다. 조윤호는 조화서 성인의 아들이며,
1839년에 치명한 조 안드레아의 손자로, 부친 조화서와 함께 완주 소양 성지동에 살다가 함께
잡혀와 부친이 참수된 지 열흘 뒤에 서천교에서 밧줄로 목이 졸려 순교했다.
- 그는 전주 감영에서 부친과 여러 차례에 걸친 심문과 형벌을 받았으나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끝까지 신앙
을 지켰다. 부친이 형장으로 갈 때에는 서로 천국에서 만날 것을 기약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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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부자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칼로
처형할 수 없다는 국법에 따라 부친이 참수된지
10일 뒤인 12월 23일(혹은 12월 18일, 12월 28일) 전주 서문 밖 서천교 형장에서 모진 매를
맞았지만, 죽지 않아 끝내는 밧줄로 목을 졸라 사형시켰다.
- 당시 그의 나이 18세였다.
- - 주소 : 55097 전주시 완산구 서완산동 1가 351-1 주변
- - 전화 : 063) 284-3222(문의 : 전동성당)
초록바위 성지
- 초록바위는 병인박해(1866)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남종삼의 큰아들 남명희와, 남종삼과 함께 순교한 홍봉주의 아들을 교수형으로 죽인 후 전주천으로 밀어넣어 수장시킨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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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삼이 처형되고 난 후 그의 부친 남상교와 큰아들 남명희는 공주 감영으로 이송되었는데, 할아버지와 손자를 한 감옥에 가두지 않는다는 국법에 따라 14세였던 남명희는 전주 감영으로 이송되었다.
- 전주 감영으로 이송된 남명희는 국법에 따라 성인(15세)이 되는 이듬해까지 처형을 연기하고 옥에 가두어 두었다.
- 그후 이듬해에 이곳 전주천 옆의 초록바위에서 교수형으로 죽인 다음 그 시신을 전주천에 수장시켰다.
- 남명희 집안은 3대가 순교의 영광을 입었다.
- - 주소 : 55098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 산1-9 주변
- - 전화 : 063) 284-3222(문의 : 전동성당)
전동성당 성지
- - 주소 : 55044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
- - 전화 : 063) 284-3222
- - 홈페이지 : http://www.jeondong.or.kr
- - 미사시간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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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 오전 5시 30분
- 화,목 : 오전 5시 30분 / 오후 7시
- 수,금 : 오전 5시 30분 / 오전 10시
- 토 : 오전 5시 30분 / 오후 4시 / 오후 6시
- 일 : 오전 5시 30분 / 오전 9시 / 오전 10시 30분 / 오후 5시 / 오후 8시
전주옥터
- 전주옥은 신유박해(1801)때 동정 부부인 유중철과 그의 동생 유문석이 그해 10월 9일 옥중 교살된 곳이다. 정해박해(1827) 때는 240여 명이 넘는 천주교인들이 감금되어 문초를 받았다.
- 이때 이순이의 동생 이경언도 이곳에서 옥사했다. 기해박해(1839) 때는 김조이, 홍봉주 토마스의 아내 심조이가 옥중 생활에서 얻은 병과 형벌로 인한 상처로 옥중에서 순교했으며, 한국 천주교 순교 역사상 가장 어린 이봉금이 교수형으로 순교했다.
- 이때 이봉금의 나이는 만으로 12세를 넘지 못하였다고 한다. 박해시기에 옥은 고통스런 곳이었지만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기도처였고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증거하는 곳이었다.
- 기해박해(1839) 때 전주 숲정이에서 순교한 이들 중에는 정해박해(1827) 때 잡혀와 만 12년간을 옥중에서 긴긴 세월을 보낸 이들도 있었다. 그들은 옥중에서도 밤마다 등불을 켜 놓고 함께 성경을 읽으며 큰소리로 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 한때 이 옥에는 240여 명의 교우들이 갇혀 있었다고 한다.
- - 주소 : 55000 전주시 현무1길 20(한국전통문화전당 후문)
- - 전화 : 063) 284-3222(문의 : 전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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