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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교리<10>-부활절에는 왜 커다란 초를 켜 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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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6-18 00:00 조회4,4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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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에는 왜 커다란 초를 켜 두나요?


    죽음의 세력을 이긴 빛의 상징으로
   부활초를 밝힙니다.
 초는 스스로를 태워서 주위를 밝혀주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기도할 때나 전례시에 초를 켜 두는 것은 흠 없는 제물을 태워 하늘에 바친다는 뜻을 담  
고 있습니다. 또한 타고 있는 초는
  우리의 정성과 기도를 하느님께
   드린다는 의미도 가집니다. 부활
    성야미사 때에는 빛의 예절을 거행하게 됩니다.
부활초를 축성하고 점화해서 신자들의 초에 불을 전해주면서 부제나 사제는 ‘그리스도의 광명’이라고 외치고 신자들은 ‘하느님께 감사’라고 응답합니다. 이는 죽음의 어둠을 뚫고 승리하신 주님의 부활을 빛으로 상징하는 예식입니다. 성령강림 대축일까지 50일 동안 전례 때마다 부활초를 켜 둡니다.

<소공동체와 함께하는 교리서-함께하는 여정 中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