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교리<20>-십자가의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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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6-18 00:00 조회5,6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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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형태
그리스 십자가 횡목과 종목의 길이가 같다. 여러 수도회의 장식에서 각기 다른 모양으로 등장한다.
라틴 십자가 고난의 십자가라고도 불리는 전형적인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성 안드레아 십자가 횡목과 종목이 X자 형으로 비스듬히 옆으로 누운 모습이다. 이런 형태의 십자가에 달려 처형된 사도 안드레아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이중 십자가 대주교 십자가라고도 한다. 흔히 주교나 추기경 등 고위 성직자들의 문장에서 볼 수 있다. 위쪽을 가로 지른 짧은 횡목은 십자가에 붙인 명패를 의미한다.
러시아 십자가 또는 러시아 정교 십자가 대주교 십자가와 모양이 비슷하고, 아래에 비스듬히 걸쳐 있는 횡목은 두 발을 받치는 발판을 의미한다.
성 베드로 십자가 라틴 십자가가 거꾸로 선 모습이다. 사도 베드로는 머리를 아래쪽으로 하고 십자가형을 당했다.
교황 십자가 교황직의 공식적인 상징이다.
클로버 십자가 길이가 똑같은 횡목과 종목의 끝이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진 클로버의 모양과 같아서 나온 이름이다. 클로버는 그리스도와 삼위일체의 상징이다.
예루살렘 십자가 다섯 개의 십자가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예수와 네 명의 복음사가를 표현한 것이라고도 하고, 다른 해석으로는 다섯 개의 그리스 십자가로써 예수의 다섯 상처를 상징화한 것이라고도 한다.
‘가톨릭에 관한 상식사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