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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순교성지 완주한 340명 축복장 받고 기쁨 나눠[가톨릭평화신문 20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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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7-13 조회 2,4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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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2일 전주 치명자산 장막성당에서 열린 전국 성지순례 완주자 축복장 수여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주교구 홍보국 제공




주교회의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위원회(위원장 김선태 주교)는 6월 22일 전주 치명자산 장막성당에서 축복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막성당에는 서울, 인천, 부산, 마산 등 전국 각 교구에서 모인 성지순례 완주자들이 모여 함께 기쁨을 나눴다. 축복장은 한국 천주교성지 111곳을 모두 순례한 340명에게 전달됐다.

수여식 미사를 집전한 김선태 주교는 “성지순례 완주는 전적으로 하느님의 도우심에 힘입은 것”이라며 “도중에 뜻밖의 난관에 부딪혀 완주 포기의 유혹도 있었을 텐데 여러분의 강한 의지와 믿음이 오늘의 결실을 가져왔다”고 격려했다. 이어 “남은 과제는 함께해주신 하느님의 선하신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성지순례완주자들의 소감 발표도 이어졌다. 조명희(베로니카)씨 등 5명은 순교자들의 삶과 영성을 통해 받은 은혜, 교통사고와 질병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순례를 완료한 감회를 나눴다.

이날 부부가 함께 축복장을 받은 권병오(알렉시오, 마산교구 위천본당)씨는 “아내와 함께 다니니 서로 대화도 많이 하게 돼 좋았다”며 “”처음엔 인증도장을 받기 위해 다녔는데 이제는 무명 순교자들을 위해 미사를 봉헌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복장 수여식은 서울 주교회의 강당과 전국 교구를 순회하며 1년에 4차례 열리고 있다. 한국천주교성지순례 프로그램에는 개인과 가족, 부부, 단체가 팀을 이뤄 참가하고 있으며 비신자, 다른 종교인들도 일부 동참하고 있다. 신현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