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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쇄신 새로운 복음화 위해 교리교육 강화[가톨릭평화신문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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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12-30 조회 1,857회

본문

[전주교구 사목교서] 교구 설정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복음화

2019.12.25 발행 [15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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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회의 가르침 곧 교리교육을 통해 하느님의 말씀을 더욱 생생하고 풍요롭게 이해하며 신앙을 깊게 다질 수 있습니다.

교리교육은 넓은 의미에서 복음화 과정 전체를 가리킵니다. 새로운 복음화를 위해 교리교육이 한층 강화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신앙생활을 한다면 그릇된 길로 빠지지 않을 수 있고, 자신의 신앙을 더욱 확고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교리교육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교리교육은 그리스도 중심적이어야 합니다. 또, 언제나 삼위일체 하느님께 대한 신앙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가톨릭 신앙 전체를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교리교육은 신앙ㆍ전례ㆍ윤리교육, 기도에 대한 가르침으로 구성됩니다. 마지막으로 유념해야 할 것은 교리교육에서 항상 하느님의 행동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앙 쇄신과 새로운 복음화를 위해 교리교육의 관점에서 우리 교구가 올해부터 앞으로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예비신자 교리교육에는 「한국 천주교 예비신자 교리서」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견진교리 교육 교재로 「한국 천주교 견진교리서」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견진교리 교육을 되도록 본당의 모든 교우에게 개방해 신자 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사제는 직접 예비신자 교리를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넷째, 본당이나 시설은 교회의 가르침이나 교리를 배우는 자리를 적극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미사 전후를 이용한 짧은 교리교육을 시행할 수 있고, 몇 차례의 특강이나 정기적인 강좌를 통해 신앙의 진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가톨릭교회 교리서」나 교회의 가르침을 담은 문헌을 함께 통독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본당에서는 주일학교 교리교사들이 교구에서 실시하는 교리교사 양성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또한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의 신앙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사회에 복음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사회교리 학교를 개설할 것입니다.

일곱째, 개인 차원에서 「예비신자 교리서」나 「가톨릭교회 교리서」 혹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문헌」 등 교회의 가르침을 전하는 서적들을 꾸준히 읽으시기 바랍니다.

여덟째, 전주가톨릭신학원의 교리부에 등록하여 가톨릭 신앙을 체계적으로 배웁시다.

마지막으로 2020년 한 해 동안(2019년 12월 1일 대림 시기부터 2020년 11월 28일까지) 벌이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에 주모경 바치기’에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