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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수품 70 60 50주년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가톨릭평화신문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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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4-08 조회 7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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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수품 70·60·50주년…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전국 교구, 14일 성유 축성 미사와 함께 축하식 거행

2022.04.10 발행 [16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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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수품 70ㆍ60ㆍ5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미사 및 축하식이 14일 성유 축성 미사 중 교구별로 열린다. 다음은 회경축과 금경축을 맞는 사제 명단과 약력.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4일 오전 10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성유 축성 미사 후 사제수품 70주년을 맞는 백민관 신부와 60주년을 맞는 김수창ㆍ이문주 신부, 50주년을 맞는 박신언 몬시뇰, 김인성ㆍ정광웅 신부의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백민관 신부는 1952년 사제품을 받고, 군종을 거쳐 가회동본당 보좌로 사목한 후 성신중ㆍ고등학교 교사를 지냈다. 1956년 서울대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한 후 1960년 벨기에 루뱅대학교에서 철학 석사학위를 받고,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63년부터 10년간 가톨릭대 신학부 교수 및 학장을 지낸 후 돈암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2004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1962년 사제품을 받은 김수창 신부는 명수대(현 흑석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독일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J.O.C(가톨릭노동청년회) 전국본부 지도 신부를 역임하고, 왕십리ㆍ이문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교구 사목국장을 지낸 후 명동ㆍ청담동본당 주임을 거쳐 절두산순교기념관장 겸 순교자현양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화양동ㆍ잠원동본당에서 주임으로 사목하고 한국교회사연구소 이사장을 지낸 후 2003년 은퇴했다.

1962년 사제품을 받은 이문주 신부는 중림동(현 중림동약현)본당 보좌로 사목을 시작, 군종을 거쳐 성모병원(현 여의도성모병원) 원목실장을 지냈다. 독일에서 신학 연수를 마친 후 필리핀에서 해외연수(E.A.P.I)를 수료했다. 이어 시흥동본당에서 주임으로 사목하고 가톨릭중앙의료원 원목실장 겸 강남성모병원(현 서울성모병원) 원목실장을 역임했다. 영국 성 안셀모 영성연구소에서 연수를 마친 후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리지스 컬리지에서 영성신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가회동ㆍ양재동본당 주임을 지내고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요셉의원 원장 겸 국제성경사도직 후원회 담당 사제를 지내다 2017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금경축을 맞은 박신언 몬시뇰은 1972년 사제품을 받고, 연희동ㆍ명동본당 보좌를 거쳐 1982년 천주교 20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다. 교구 관리국장을 거쳐 세계 제44차 성체대회 행사분과 위원장, 교구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1993년부터 7년간 평화방송ㆍ평화신문(현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 사장을 지낸 후 2003년 몬시뇰에 임명됐다. 명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한 후 가톨릭학교법인 담당 교구장대리를 역임하고 2015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2009년부터 사목기금회 위원장, 2013년부터 현재까지 옹기장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김인성 신부는 1972년 사제품을 받고, 제기동본당 보좌로 사목에 첫발을 내디뎠다. 군종을 거쳐 세종로본당 주임 겸 레지오 마리애 서울 세나뚜스 지도 신부를 지내고 명동본당 수석사제로 사목했다. 일본으로 해외 유학을 다녀온 김 신부는 교구 평신도 사목국장을 거쳐 미국에서 교포사목을 하며 평화신문 미주지사장을 지냈다. 논현동ㆍ성내동ㆍ월계동 본당에서 사목한 후 2015년 은퇴했다.

1972년 사제품을 받은 정광웅 신부는 명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군종을 거쳐 공덕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해외연수(E.A.P.I) 후 창동ㆍ명수대(현 흑석동)본당 주임을 지냈다. 주교회의 북한선교위원회(현 민족화해위원회) 총무를 지낸 후 명일동ㆍ여의도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하고 민족화해위원회 본부장을 역임했다. 가락동본당 주임을 마지막으로 2014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14일 오전 10시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성주간 목요일 성유 축성 미사를 봉헌하고 최현철 신부 금경축 축하식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별도의 축하연은 없다.

1943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난 최현철 신부는 1972년 사제품을 받고 대구대교구 삼덕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청도본당 주임, 군종, 수성본당 주임, 미국 클리블랜드교구 교포 사목, 옥산본당 주임, 교구 사목국장, 가톨릭신문사 사장, 효목본당 주임, 교구 사무처장, 형곡본당 주임 겸 구미가톨릭문화관장, 제5대리구 주교 대리, 두산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다 2011년 은퇴, 현재까지 원로 사제로 생활하고 있다.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 주교)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춘천 주교좌죽림동성당에서 봉헌되는 성유 축성 미사와 함께 이정행(성사 전담) 신부 금경축 축하식을 거행한다.

이정행 신부는 1972년 사제품을 받고 임당동본당 보좌를 거쳐 운천ㆍ인제ㆍ홍천ㆍ김화ㆍ노암동ㆍ주교좌죽림동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이후 교구청 총대리 겸 사무처장을 맡았다. 횡계(현 대관령)ㆍ포천본당 주임을 끝으로 2013년 은퇴해 현재는 성사 전담 사제로 사목 중이다.

춘천교구는 또 이날 사제수품 30주년을 맞은 배광하(미원본당 주임) 정영우(교구 사무처장) 신부 축하도 겸한다.

청주교구(장봉훈 주교)는 14일 오전 10시 내덕동주교좌성당에서 성유 축성 미사를 봉헌하고, 원로사목자 김원택 신부의 사제수품 50주년 금경축 축하식을 거행한다.

김원택 신부는 1945년 충북 진천군 이월면 태생으로, 1972년 광주가톨릭대를 졸업하고 사제품을 받았다. 내덕동 주교좌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오송ㆍ목행동ㆍ내덕동 주교좌 본당 주임을 거쳐 미국 LA 성 토마스한인본당에서 교포사목을 한 뒤 귀국해 봉명동ㆍ영운동본당 주임, 교구 사무처장 겸 사목국장, 수곡동본당 주임 겸 교구 총대리를 역임했다. 이어 2대 교구장 정진석 주교가 서울대교구장에 착좌하면서 교구장 직무대행 겸 수곡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했고, 3대 교구장 장봉훈 주교가 착좌하면서 교구 총대리 겸 수곡동본당 주임, 교구 총대리, 충북재활원장을 지냈으며, 2010년 8월 교구 원로사목자로 발령나면서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전주교구(교구장 김선태 주교)는 14일 오전 10시 주교좌 중앙성당에서 성유 축성 미사와 함께 김진소(원로사목자) 신부 금경축 축하 미사를 봉헌한다.

김진소 신부는 1940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해 1972년 대건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해 사제품을 받았다. 주교좌 중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임실·순창·화산(현 나바위)·둔율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광주가톨릭대학 교수를 역임했고 덕진 대학생관 지도, 교구사 편찬 담당, 천호피정의집 관장, 호남교회사연구소장 등을 거쳐 현재는 호남교회사연구소 명예소장 겸 원로사목자의 길을 걷고 있다.

오세택ㆍ리길재ㆍ이지혜ㆍ이정훈ㆍ도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