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4.11
05
메뉴 더보기

교구

보도자료 - 가톨릭평화신문 목록

SNS 공유하기

광주대교구·전주교구,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 폐막 미사 봉헌… 공모전 시상식도 거행[가톨릭평화신문 2022-07-03]

페이지 정보

작성일2022-06-30 조회 582회

본문

 

“사랑의 기쁨 넘치는 건강한 가정 만들자”

광주대교구·전주교구,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 폐막 미사 봉헌… 공모전 시상식도 거행

 

2022.07.03 발행 [1669호] 

 

 

826882_1.0_titleImage_1.jpg
▲ 광주대교구가 6월 26일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 폐막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장재학 명예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포한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2021년 3월 19일~2022년 6월 26일)가 폐막했다.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를 맞아 세계 가톨릭교회는 가정과 부부의 사랑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대교구는 6월 26일 임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 폐막 미사를 봉헌했다. 폐막 미사에는 옥현진 총대리 주교, 교구 사제, 수도자, 신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김 대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가정의 위기는 곧 사회의 위기이며 혼인과 가정의 온전한 가치를 증진하는 것만이 현대사회의 병리 현상을 치유하는 길”이라며 “모든 그리스도인은 가정 파괴와 붕괴라는 사회현상에 맞서 건강한 가정의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와 교회의 기초인 가정에서 시작하는 복음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자 교구는 2012년 ‘가정의 해’를 이미 선포했다”며 “우리 교구는 2012년 기도하는 가정교회, 2013년 복음을 선포하는 가정교회, 2014년에는 세상에 봉사하는 가정교회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주교는 “가정의 해를 폐막하면서 가정을 위한 사도직을 더욱 성장시켜 그리스도인의 생명과 사랑의 공동체인 가정이 생명을 전달하고 자녀를 사랑으로 교육하며 일상생활에서 그리스도교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 발전에 참여함으로써 하느님 나라 건설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정의 해를 통해 우리의 가정이 기도하는 가정, 복음을 선포하는 가정, 세상에 봉사하는 가정의 모습을 균형 있게 증거하면서 지체없이 주님을 따르는 길에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폐막 미사에서는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를 보내는 나의 가족이야기 공모전’과 ‘교구 다자녀 가정’ 시상식도 진행됐다.

전주교구 가정사목국도 26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에서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교구 가정대회 및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 폐막 미사를 봉헌했다.

김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랑의 기쁨은 가정에서 실천하는 사랑이고 교회의 삶에서 변치 않는 힘의 원천임을 강조하셨다”며 “건강한 가정은 우리의 존재와 삶의 기초이기 때문에 모든 노력을 다해 믿고 지켜야 한다. 이 믿음을 통해 가정과 교회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교구는 이날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행사도 개최했다.

1부 조부모와 함께하는 가족잔치에서는 조부모와 가족들의 사랑의 일치를 보여주는 가족사진 촬영, 캘리그라피로 쓴 성경가훈, 각국의 전통놀이, 다육화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2부에서는 성가정 축복장(2가정), 기쁨상(3가정), 사랑상(3가정), 믿음상(1가정)과 우리 가족 신앙 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광주대교구ㆍ전주교구 홍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