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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요안루갈다제, 5월 1~6일 치명자산성지에서 열린다[가톨릭평화신문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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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4-28 조회 3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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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교구장 김선태 주교)는 5월 1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에서 제23회 요안루갈다제를 개최한다. 


요안루갈다제는 2001년 신유박해(1801년) 200주년을 기념해 순교자들의 신앙과 삶을 본받고 순교자의 후손으로서 순교 신앙의 정신을 현양하기 위해 교구가 해마다 5월에 개최하는 문화제다. 순교자의 피가 교회의 씨앗이 돼 신앙의 결실을 거두듯 이제는 우리가 순교자들의 신앙을 본받아 하느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순교의 삶을 살아가자는 각오와 다짐을 담고 있다.

올해 요안루갈다제는 개막행사와 본행사로 나뉜다. 개막행사에서는 ‘샬롬 문화영성강좌’ 그 첫 번째로 1일 오후 2시, 2일 오전 9시 체코 프라하 카를대학의 세계적인 영성가 토마시 할리크 신부가 방한해 강연한다. 토마시 할리크 신부는 1일 ‘변화하는 시대의 신앙의 길’, 2일에는 ‘포스트 코비드와 한국 교회’를 주제로 강연한다. 1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섬이정원에서 전주교구 카리타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콘서트가 열리며, 이튿날인 2일 오후 2시 30분에는 김선태 주교 주례로 축복 미사가 봉헌된다.

본행사에서는 6일 오전 10시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섬이정원에서 순교자 장엄 미사가 봉헌된다. 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2014년 시복된 124위 순교복자들을 현양하고, 순교자들의 거룩한 신앙과 사랑을 기리는 지향으로 봉헌된다. 오후 1시 유항검홀에서는 신상옥과 함께하는 가족 찬양음악회가 열리며 점심에는 섬이정원에서 행사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유항검 나눔 비빔밥 행사도 마련된다.

평화의 전당 관장 김영수 신부는 “요안루갈다제는 ‘가정·생명·사랑’이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신앙과 문화의 조화를 통해 공유하고 순교자 현양의 테마와 콘텐츠를 다양하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것”이라며 “지방자치체단체, 관련 기관과 함께 지역사회의 신앙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참가 신청 및 문의 : 063-285-5755,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 운영본부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