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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성당 | 범선배·범영배 신부 모친 故배말례 마리아 자매 장례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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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7-11 조회 3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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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선배 신부(원로사목자), 범영배 신부(원로사목자)의 모친 배말례(마리아, 향년 99)자매의 장례미사가 73() 전동성당에서 교구장 김선태 주교 집전으로 봉헌되었다.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들이 성전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엄숙히 거행된 장례미사에서 회중은 신앙의 모범을 보이며 천수를 다한 고인을 애도하였다. 김 주교는 강론에서 고인은 4대째 구교집안에서 어릴 적부터 신앙교육을 철저히 받고 6대째 신앙을 물려받은 범씨 집안으로 시집오셨다. 전동성당에서 부군과 함께 새벽 미사를 다니며 매일 먹는 밥보다 기도를 더 중히 여겼다.”라며 묵주를 손에서 놓는 일이 없이 기도로 10남매를 키웠고 세 분(범선배·범영배 신부, 범진옥 수녀)을 하느님께 봉헌하였다. 그리고 자손에게서 성소자가 계속 나온다.”라며 범진우 신부(부송동 보좌)가 성소를 계승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 주교는 이어 백수 기념잔치를 하루 앞두고 세상을 떠난 고인은 본당과 사회, 이웃에 끊임없이 신앙을 증언하며 사신 신앙의 큰 어른이라고 추모했다. 이날 고인의 딸 범진옥 수녀가 속한 시튼수녀회 수녀들이 특송으로 고인을 애도하였다.

범영배 신부는 고별사에서 어머니의 신앙의 못자리인 전동성당에서 장례미사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 10남매 모두 순교 1번지 전동의 자녀답게 잘 살겠으니 하늘에서 지켜봐 달라.”라고 답했다.

고인의 유해는 금상동성당 하늘자리에 모셔졌다.

 

| 취재 : 신현숙, 사진 : 김영수(교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