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및 평화의 전당 준공 축복식 기념 ‘한국 103위 순교 성인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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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9-15 조회 751회본문
9월 4일(토) 평화의 전당 컨벤션홀에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및 평화의 전당 준공 축복식 기념 ‘한국 103위 순교 성인화전’ 전시 축복미사가 김선태 주교 주례로 봉헌되었다. 이 자리는 전주교구 사제, 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회원들과 신자들이 자리했다.
강론에서 김 주교는 103위 순교 성인화 전시회를 하게 되어 평단협 회원들과 관계자, 평화의 전당 김영수 신부께도 하느님의 축복을 빌며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조선교구가 설정된 뒤 파리외방전교회의 사제들이 우리 조선에 들어와 활동하면서 1831년 전, 후 순교하신 분들의 행적을 철저히 조사하고 기록, 정리하여 김대건 신부님이 순교하신 1842년 병오박해 때까지 가장 행적이 뚜렷한 79위에 대해서 1925년 로마 베드로 성전에서 시복의 영광을 얻게 되었다. 그 외 1866년 병인박해 때 목숨을 바친 순교자들 가운데 행적을 조사해 24위 순교자들을 다시 시복운동을 추진하여 마침내 1968년 10월 6일 로마 대성전에서 2차 시복식을 하게 되었다. 이때 1차 시복되신 79위와 2차로 시복되신 24위가 되어 103위 복자가 1984년 5월 6일 한국천주교회 200주년을 경축하기 위해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시성의 영광에 이르게 된 것이다.
우리 한국교회는 참으로 훌륭하신 신앙 선조들을 많이 모시고 있다. 그분들의 빛나는 신앙과 덕행 덕분으로 한국교회가 성장했다. 하느님께 대한 효 사상, 하느님을 어떠한 상황에서도 배반할 수 없다는 굳센 의지와 하느님을 대부모로서 가장 으뜸으로 여기는 태도, 주님의 기도를 가장 중요한 기도로 여기고 살아왔다는 선조들의 말씀을 되새기며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선물을 베풀어주심에 감사하는 축하미사를 봉헌하였다.
성인화전은 평화의 전당 보두네홀에서 9월 1일~10월 30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한창님(교구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