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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동성당 탄소발자국 줄이기 생활실천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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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12-23 조회 9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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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동성당(주임=김기곤 신부)111()부터 1211()까지 생활 속 작은 실천탄소기록장 활동을 통해 탄소발자국 줄이기 환경운동을 펼쳤다.

지난 4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이어진 이 활동에 참여한 신자들은 생활실천수칙 50항목 중 40항목 이상을 실천해서 제출하고, 성공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포인트를 모아 연말에 우리농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길정심(카타리나, 환경분과장) 자매는 항목 하나하나는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만, 생활 속에서 50가지를 기억하고 신경 쓰며 실천하는 일은 절대 쉽지 않았다. 계속 반복해서 실천하다 보니 생활 속에서 습관으로 자리 잡은 항목들이 생겨나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이 활동을 제안했던 김 신부는 환경의 문제는 다 의식하고 있고, 나름대로 실천한다고 하지만 체크리스트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체크리스트가 있으면 내가 하는 것만이 아니라 하지 않았던 것도 알게 되고 실천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활동을 통해 신자들 모두가 참여하게 되면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울림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실천할 수 있는 자극이 되어주는 것이며 항목 하나하나는 작은 것이지만 작은 일들부터 모아 커다란 것을 이루어 가는 것임을 강조했다.

삼천동성당의 환경 운동은 내년에도 계속될 예정인데, 2022년에는 두레(소공동체 구역)별로 환경위원을 선출해서 각각의 활동 사항을 논의하고 정해서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갈 계획. 환경운동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얼마나 지속 가능한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교구장 김선태 사도 요한 주교는 2022년도 사목교서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1테살 5,17)를 발표하며 마지막에 지구온난화를 막고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교구의 지침에 따라 함께 기도하고 행동하자고 권고하였다. 각 본당별로 환경분과가 신설되었다. 이제 각자의 몫이었던 환경을 위한 실천이 본당별로 함께 실천해가야 하는 활동이 되었다. 

취재 : 김동옥(교구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