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청 ‘작은 도서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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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4-21 조회 439회본문
전주교구청 ‘작은 도서관’을 소개합니다.
전주가톨릭신학원(원장=이정석 신부)은 숲정이성지 윤호관(진북동 소재)에 위치해 있었던 도서관을 호남의 사도 유항검관 1층으로 새롭게 이전했다. 1년 여의 준비 끝에 신자들을 위한 신앙서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반서적까지 구비하여 지역사회의 문화적 기여에 귀추가 주목된다.
‘작은 도서관’은 전주시에서 운영하는 전주시립 꽃심도서관의 작은 도서관으로 등록되었다.
현재 등록된 책은 1만 여권으로 신학서적이 절반을 넘고 있으며, 신학원에서 구입하려는 신간은 신학 관련 교회서적, 교황님 문헌 등 영성 서적들이다. 신부님들이 많은 책을 기증해 주었고, 굿네이버스에서 일반서적 200여 권을 기증받았다.
도서관 열람 시 주의할 점은 필요한 책을 읽고 복사나 제본은 가능하나, 대출은 옛날 책들이 많아 분실우려로 금지하고 있다. 열람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09시 30분~16시 30분)까지 신학원 일정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서관 봉사자들은 이용자들을 맞이하고,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오전과 오후 각각 2~3명씩 교대로 하루에 4~5명 정도, 5일간 22명으로 사랑의 작은 실천을 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장을 맡고 있는 김기남 신부(전주가톨릭신학원)는 “이렇게 좋은 시설과 다양한 도서를 갖춘 도서관 이용에 신학원 학생들만 주를 이루고 있어 아쉽다.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고, 영적 성장을 위해 신학·교회 서적들이 많은 이곳을 신자들이 자주 방문한다면, 도서관으로서 그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교구청 ‘작은 도서관’은 신자들의 영적성장 도모와 지역주민들도 편안하게 열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양질의 책도 꾸준히 구입하여 배치할 예정이다.
서정순(교구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