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충전소, 신앙의 불씨를 살려주는 ‘선택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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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7-11 조회 328회본문
미래에 대한 불안과 삶에 대한 회의, 신앙에 대한 냉담을 체험하는 젊은이들이라면 주목해야 할 프로그램이 있다. ‘선택’이다. ‘선택’은 미혼 젊은이들이 진로선택, 배우자 선택 등 인생의 다양한 선택에 앞서 우선 자신의 가치관을 정립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구 가정사목국(국장=이금재 신부)은 69차 선택주말을 9월 1일(금)부터 3일(주일)까지 치명자산성지 내 평화의 전당에서 열고 청년들이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며 치유와 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전 선택 참가자들의 소감을 들어보면 청년들이 ‘알고, 사랑하고, 봉사하기 위하여’라는 ‘선택주말’ 표어 아래 자신을 발견해가며 가정, 사회, 교회공동체에 깊은 소속감을 회복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소속감은 하느님께 대한 사랑으로 연결되어 꺼져가던 신앙의 불씨를 다시 살려가게 된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삶에서 맞닥뜨리는 후회로부터 자유로움을 느끼게 되었어요.”(김정한 요한, 전동)“가족관계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와 친구관계의 어려움이 개선되고 신앙을 회복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요.”(이은정 안젤라 메리치, 덕진, 선택주말 대표 봉사자) “있는 그대로의 나와 가족, 이웃, 더 나아가 하느님과 깊이 만날 수 있었어요.”(김진 율리아나, 서일, 봉사자)
선택은 청년사목이면서 가정사목이다. 이금재 신부는 “요즘 젊은이들이 갖는 어려움은 가족과의 소통부재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라며 “신앙의 의미를 잃어가는 오늘 날 ‘선택’이 가정에서 하느님이 중심이 되는 가정교회를 만들어 가는데 머릿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희망했다.
‘선택’은 20-39세의 미혼 남녀, 성직자, 수도자가 참석할 수 있고(비신자 참여도 가능) 교구에서는 1년에 두 차례(3월, 9월) 열린다.
신청문의 : 063)285-1031 교구 가정사목국
| 오안라(교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