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남이 성지
‘호남의 사도’ 유항검의 생가터
초남이
주소 : 55364 완주군 이서면 초남신기길 122-1
전화 : 063) 214-5004
홈페이지 : http://cafe.daum.net/chonamri
- 초남이 성지는 유항검과 그의 가족이 살았던 생가터이다. 유항검은 1784년 이승훈에게 세례를 받고 내려와 가족들과 가솔들에게 세례를 주었으며 김제, 금구, 고창, 영광에 이르기까지 복음을 전했다.
- 가성직 제도 아래에서 신부로도 활동했지만, 가성직제의 부당함을 알고 난 후에는 그 일을 그만두고 다른 동료들에게도 그만 둘 것을 요청했다. 그 후 동료들과 함께 성직자 영입운동을 함께했다. 1795년에는 주문모신부가 이곳에 내려와 미사를 집전하고 유항검과 교회의 여러 현안들을 논의했다.
- 유항검은 신유박해(1801) 때 체포되었고 ‘대박청래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지목되어 대역무도죄를 선고받아 그해 9월 17일 풍남문 밖(전동성당)에서 능지처참형으로 순교했다. 또한 그의 가족들은 순교하거나 유배되었고 그의 집은 파가저택 되었다. 또 이곳은 유중철과 이순이가 동정부부의 삶을 4년동안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살던 유항검의 가족들 중 7명이 신유박해 때 순교했는데 이들의 시신은 처음에 바우배기에 모셨다가 1914년에 치명자산으로 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