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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선생의 교회 옛말 산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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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6-18 00:00 조회3,6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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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성사(聖事)를 집행할 수 있는 탁덕(鐸德)이 되기 위해서 옛날에는 아래의 7품(七品)을 차례대로 합당하게 받아야 했다.
 1.수문품 2.강경품 3.구마품 4.시종품 5.차부제품 6.부제품 7.사제품 혹은 신품의 7품인데 특별히 사제품을 받기 위해서는 반나를 통해야 했다. 그런데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에 사제품과 부제품을 제외한 모든 품을 없애고 평신도들도 참여할 수 있는 시종직과 독서직만 두고 있다.


◈ 수문품(守門品) - 성당문을 열고 닫으며 성당의 종을 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품
◈ 강경품(講經品) - 성당 안에서 성경과 기도문을 읽을 수 있는
                  권한을 갖는 품
◈ 구마품(驅魔品) - 악마나 악마의 세력에 사로잡힌 사람이나 물건에서
                  그 세력을 쫓는 의식을 수행할 권한을 갖는 품
◈ 시종품(侍從品) - 제대 위에서의 전례에 참여하여 사제를 도울 수
                  있는 권한을 갖는 품  
◈ 차부제품(次副祭品) - 미사성제의 준비를 하며 미사 중 말씀의 전례 때
                          독서내용을 장엄하게 창(唱)하고, 성포(聖布)를
             세탁할 권한을 갖는 품 
◈ 반나(banna) - 신품성사나 혼인성사를 예고하는 공시(公示)

심연무 아우구스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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