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대표 김영식 요셉 신부, 이하 사제단)이 최근 정국과 관련해 교구별로 돌아가며 시국미사를 봉헌하기로 했다.
사제단은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사제 150여 명과 수도자 및 시민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민주주의 회복과 평화를 염원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후에는 전주 전동성당 교육관에서 전국사제비상시국회의를 열었다.
사제단은 이날 회의에서 사제단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송년홍 타대오 신부) 체제로 전환하고 교구별로 순회하며 월요시국기도회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기도회는 주님 부활 대축일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매일 저녁 9시 민족의 화해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기로 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